챕터 264

크로스는 이를 악물고 천천히 문 손잡이에서 손을 떼며 몸을 돌려 옆에 있는 토니를 마주보았다.

"그래서 나한테 이걸 말하는 이유는?" 크로스가 침착하게 물었다.

토니는 팔짱을 끼며 어깨를 으쓱했다. "그냥 내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누구를 원하는지 분명히 하려고." 그가 무심하게 대답했다.

크로스는 중얼거리며 토니에게 가까이 다가섰다. "배짱은 좋네, 못생긴 토니, 그건 인정해." 그가 건조하게 웃었다.

토니는 기분 상한 표정으로 눈썹을 치켜올렸다. "못생긴 토니? 있잖아? 난 싸우러 온 게 아니야. 그냥 안드레를 만나서 ...

Login to Unlock ChaptersPromotion